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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 역선택 방지 조항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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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김기현 의원 "전당대회 룰 따르겠지만,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국민의힘 대표 뽑는 건 적절하지 않아"
"당대표 된다면 부·울·경 구심점 되겠다"
"장제원 의원과는 생각과 코드가 맞아 협업 원해"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하나인 김기현 의원이 12일 부산시의회를 찾아 차기 당대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강민정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하나인 김기현 의원이 12일 부산시의회를 찾아 차기 당대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강민정 기자
국민의 힘 유력 당권 주자 중 하나인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12일 부산을 찾아 "전당대회 룰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부·울·경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장제원 의원과의 협업을 원한다"고도 발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이는 '전당대회 룰'을 두고 "선수가 룰에 대해 말하면 안 되고, 당에서 결정하는 것에 따르는 것이 옳다"면서도 "상당수 당원이 당 대표 선거에 민주당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을 비관적으로 보고 당원 목소리를 100%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 대표를 결정하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반영 비율은 현행 7:3이다. 당 내에서는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원 투표 비율을 8:2나 9:1로 바뀌어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돼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우리 당의 정체성과 여러 가지 노선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기에 당원들의 의사가 당연히 절대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비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8:2나 9:1로 바뀌든 현행 7:3으로 유지되든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통령 관저 독대'와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과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긍정적인 얘기가 안 나왔으면 3시간 동안 할 얘기가 있었겠나"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하나인 김기현 의원이 12일 부산시의회를 찾아 차기 당대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강민정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하나인 김기현 의원이 12일 부산시의회를 찾아 차기 당대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강민정 기자
또 "장제원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PK 지역 발전을 위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생각하는 것이나 정책 방향 등에서 서로 간에 공감되고 코드가 맞는 정치인"이라면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장제원 의원과 협업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앞서 부산을 찾은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2024년 총선에서 170석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는 근거도 의미도 없다"고 지적하며 "안 의원이 국민의힘의 기본적인 정서를 대변하고 있는 지에 논란이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를 방문한 뒤 오후에는 정동만 의원 초청으로 기장군 당원협의회를 찾아 특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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