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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교체 최단 시간 골…16강 진출과 함께 남긴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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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연합뉴스황희찬. 연합뉴스한국 축구가 16강 진출과 함께 다양한 기록들을 남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6강 진출과 함께 한국이 남긴 기록들을 소개했다.

한국은 가나와 2차전 2대3 패배에 이어 포르투갈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 2골 이상을 뽑아냈다.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2골 이상 넣은 경기는 총 11회. 하지만 같은 대회에서 2경기 연속 2골 이상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투갈전 동점골을 만든 김영권(울산 현대)은 월드컵 통산 골 역대 최고령 2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전에서 김영권의 나이는 32세 278일. 최고령 골 기록은 2002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황선홍의 33세 325일이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터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골도 새 기록이다. 황희찬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 후 26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한국 월드컵 사상 교체 투입 후 최단 시간 골이다. 종전 기록은 2006 독일월드컵 토고전 안정환의 27분이다.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한국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1골, 2018 러시아월드컵 2골을 기록 중이었다. 포르투갈전 어시스트와 함께 4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다른 공동 1위는 1986 멕시코월드컵 1골 2어시스트, 1990 이탈리아월드컵 1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순호다.

포르투갈전 2골과 함께 한국은 역대 월드컵 37경기 38골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 1골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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