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립박물관 조감도. 영천시 제공영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영천시립박물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영천시는 지난달 30일 영천시립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김국환건축사사무소(서울,대표사)와 Kohnle LEE Architekten GmbH(스위스)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선정했다.
공모에는 국내 59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했으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차례 심사한 뒤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을 결정했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형을 활용한 독창적인 배치계획이 탁월하며 기능적이고 간결한 형태의 전시계획을 통해 박물관 본연의 기능이 해결된 우수작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영천시립박물관은 화룡동 일원에 총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4,082.26㎡, 건축면적 2,841.00㎡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로비, 기획전시실, 수장고, 체험학습실, 편의시설, 사무실 등을 배치하고 지상 2층에는 가변형 상설전시실 등으로 구성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올해 12월말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기본과 실시설계를 진행해 2023년말 공사 착공, 2025년 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