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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3연승' 삼각 편대 활약 매서운 한국전력-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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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진 왼쪽), OK금융그룹. 한국배구연맹한국전력(사진 왼쪽), OK금융그룹. 한국배구연맹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이 만났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팀은 한 팀뿐이다.

두 팀은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나란히 승점 12를 기록 중이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선 한국전력이 3위, OK금융그룹이 4위로 뒤를 따르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선 OK금융그룹이 무기력하게 패했다. 하지만 최근 OK금융그룹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다. 지난 20일 선두 대한항공마저 집어삼키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주포 레오가 25점과 함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조재성과 차지환도 각각 18점과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레오, 조재성, 차지환으로 구성된 공격 삼각 편대는 최근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위에서는 정성현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부용찬이 매 경기 엄청난 디그를 보여주면서 든든히 지키고 있다. 미들 블로커 전진선도 군 제대 후 한 층 성장한 모습으로 중앙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과 공재학, 세터 하승우, 리베로 이지석 등 4명이 복귀하며 전력이 한 층 두터워졌다.

한국전력 역시 지난 19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공격 삼각 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양 팀 최다인 26점을 터뜨렸고, 박철우(18점)와 신영석(16점)도 고루 활약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블로킹 7개를 성공시킨 신영석은 블로킹 득점 역대 최다 기록까지 4개만을 남겨 놓고 있다. 현재 1위인 한국전력 이선규 코치(1056개)의 기록에 3개 차로 뒤를 잇고 있다. OK금융그룹과 맞대결에서 V리그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OK금융그룹은 1라운드 설욕전에 나선다. 3연승에서 누가 1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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