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와 국립국악원은 20일 오후 4시 강릉아트센터에서 국악의 진흥과 전승·보급을 위한 상호교류와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와 국립국악원은 20일 오후 4시 강릉아트센터에서 국악의 진흥과 전승·보급을 위한 상호교류와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악진흥 협력과 형문화유산에 대한 정보와 서적 및 기타 학술 간행물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의 공연, 교육, 체험 프로그램의 지원과 시설 활용 협조, 강좌․토론회 공동개최 및 지원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와 강릉농악을 보유하고, 학산오독떼기와 사천하평답교놀이 등 많은 지역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강릉시와의 협약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 후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등재 17주년 및 무형문화재 전승협력 기념공연으로 단오굿과 종묘제례악이 진행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악 전용 공연시설과 전승 연구시설이 전무한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국악원 강원분원이 설립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