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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 풀리네요" 3연패 빠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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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에 빠진 GS칼텍스. 한국배구연맹3연패에 빠진 GS칼텍스. 한국배구연맹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GS칼텍스가 예상과 다르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GS칼텍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 대 3(17-25, 20-25, 20-25)으로 졌다. 2승 4패 승점 7을 기록, 6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진짜 안 풀리네요"라며 한숨을 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나름 준비를 했고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슬럼프에 빠진 게 아닌가 싶다"면서 "나도 답답한데 선수들은 오죽 답답하겠나.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을 먼저 챙겼다. 차 감독은 "경기에서 지면 내가 책임을 지고 욕을 먹으면 된다.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라먼서 "선수들이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기다려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나마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유서연은 이날 12점·공격 성공률 70.59%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의 부진은 계속됐다. 직전 경기에서 9점, 공격 성공률 26.92%의 아쉬운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2점·공격 성공률 22.22%로 침묵했다.

차 감독은 "유서연이 이런 역할을 해줘야 팀이 살아난다. 강소휘도 살아나야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을 텐데 슬럼프에 빠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각자 해줘야 할 역할이 있는데 잘 안 돼서 전체적으로 힘들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교체 출전한 베테랑 최은지도 5득점·공격 성공률 44.44%로 투혼을 발휘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차 감독은 최은지에 대해 "고참의 역할을 보여줬다. 분위기를 살려보려고 노력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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