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이 지난 2일 건천읍 신경주 DSC 수매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지난 9일 천북면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건조벼 8661톤을 매입한다.
올해 경주시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배정물량은 전년대비 140% 증가한 40㎏ 포대 기준 35만2427포(건조벼 21만6540, 산물벼 13만5887)이다.
산물벼는 지난 7일까지 매입을 완료 했으며, 건조벼는 내달 13일까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을 함께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삼광 단일 품종으로 수분 함량은 13~15%범위 내에서 매입한다.
매입 대금은 벼 40㎏ 기준 중간 정산금 3만원을 수매 당일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 10월에서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해 최종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에 연말에 지급을 한다.
경주시는 2018년부터 정부양곡 품질 제고를 위해 품종검정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삼광벼 이외의 품종이 혼입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쌀 생산여건에도 고품질의 쌀을 수확해 수매에 참여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수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