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 작천정운동장 씨름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여자부 개인전 국화급(70kg 이하) 1부에서 우승한 엄하진(구례군청)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여자 씨름 국화부(70kg 이하) 엄하진(구례군청)이 또 다시 '여자 이만기'를 눌렀다.
엄하진은 8일 울산 울주군 작천정운동장 씨름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국화부 결승에서 임수정(영동군청)을 2 대 1로 제압했다. 이 체급 최강으로 군림한 임수정을 또 다시 꺾었다.
지난 9월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엄하진은 임수정을 2 대 1로 눌렀다. 임수정은 앞서 5년 연속 추석 장사에 올랐지만 엄하진에 막혀 6연패가 무산됐다.
양윤서(영동군청)는 매화급(60㎏ 이하) 결승전에서 한유란(거제시청)을 2 대 0으로 완파했다.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다현(거제시청)도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에서 최희화(안산시청)에 2 대 0 완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17번째 무궁화 장사에 등극했다.
여자 2부에선 매화급 노은수(경상남도씨름협회), 국화급 김채린(부산광역시씨름협회), 무궁화급 양현수(경상북도씨름협회)가 정상에 올랐다.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경기대학교가 전주대학교를 4 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