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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은 기쁨으로 돌봄은 다함께

정규직 출산율, 비정규직보다 2배 가까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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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비정규직 한 해 100명 중 3.06명 결혼, 정규직은 100명 중 5.06명 결혼
정규직의 첫째 출산율은 4.07%, 비정규직 첫째 출산율은 2.15%
결혼을 통한 출산 비중 97.8%로 OECD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아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정규직이 비정규직보다 결혼하고 출산할 확률이 더 높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3일 공개한 '종사자 특성에 따른 혼인율과 출산율 비교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노동패널 조사자료를 활용해 15~49세를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 교육수준, 거주지역, 산업분야 등의 특성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경우 혼인율을 계산했다.
 
그 결과 비정규직은 한 해 100명 중 3.06명이 결혼하는 반면 정규직은 100명 중 5.06명이 결혼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정규직 대비 정규직의 혼인 가능성이 1.65배 높은 셈이다.

또 중소기업 종사자는 100명 중 한 해 4.23명이 결혼을 하고 대기업 종사자는 6.05명이 결혼을 하는 것으로 추정돼 대기업과 중소기업 종사자의 혼인율에 1.43배의 차이가 났다.

출산율에서도 정규직의 첫째 출산율은 4.07%, 비정규직 첫째 출산율은 2.15%로 1.89배 차이가 났고, 대기업 종사자의 첫째 출산율은 4.37%, 중소기업 종사자의 첫째 출산율은 3.18%로 1.37배 차이가 있었다.

다만 첫째를 출산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둘째 출산의 경우를 분석한 경우에는 종사자 특성에 따른 출산율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보고서는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인용해 결혼을 통한 출산 비중에서 OECD 평균 59.35%에 비해 한국은 97.8%로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고 적시했다.
 
한국의 경우 결혼을 해서 출산하는 비중이 외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혼인율과 출산율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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