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바가지' 논란 횟집, 이웃 가게에 고소 당해
최근 적은 양의 포장 회를 판매했다가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인천 월미도의 한 횟집이 인근 횟집으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어제 인천 중부경찰서는 인천시 중구의 한 월미도횟집 사장 A씨가 최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바가지 논란을 빚은 횟집 사장 B씨와 그의 아들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B씨의 아들이 논란 이후 인터넷에 사과문을 올리면서 제대로 된 상호 대신 월미도횟집 아들이라고 언급해, 상호가 같은 우리 식당이 문제를 일으킨 곳으로 오인돼 영업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지하철 차량기지에 '낙서'…경찰 수사
최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하철 차량 기지에 외국인들이 침입해 전동차에 낙서를 하며 차량을 훼손한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새벽 3시쯤 남동구 인천교통공사 지하철 차량기지에 무단 침입해 전동차 한 대에 'WORD'라는 영어 단어를 써놓는 등 '그라피티'를 하고 달아난 혐의로 외국인 남성 2명을 특정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인천,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대도시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약 8대의 전동차가 유사한 방식으로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천·안산 등 5곳, 인천 수도권매립지 5일 반입 정지
수도권 지자체 5곳이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 폐기물을 섞는 등의 반입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을 정지당하는 벌칙을 받았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경기 부천시와 안산시, 이천시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안성시와 서울 중구는 24일부터 오늘까지 닷새 간 벌칙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혼합 반입 외 침출수 누출, 누수 방지장치 불량 등도 규정 위반으로 보는 공사 측은 앞으로 반입 정지일을 최장 열흘까지 늘리는 등 제재 강도를 더 높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