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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홍원기 감독 "4차전 안우진 등판 가능성 열어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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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장, 패장의 말

키움, 9 대 2 낙승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kt 이강철 감독

초반 분위기를 내주는 바람에 지게 됐다. 선발 투수 고영표는 나쁘지 않았는데 실투가 나왔다. 커맨드가 좋지 않았다.

배정대는 (김혜성 타구에) 실책이라기보다 초반 최소 실점하기 위해서 승부를 걸었던 것 같다.

만루 기회가 제일 키 포인트였다. 5 대 2까지 가면 저쪽도 불펜을 쓰게 만들려고 했다. 거기서 끊어져서 극복을 못한 것 같다.

내일 4차전에는 소형준 나가는데 초반 잘 끌어주면 안 썼던 불펜을 가동해서 5차전까지 갈 수 있도록 잘 하겠다.

▲키움 홍원기 감독

일단 야시엘 푸이그의 1회 3점 홈런이 기선 제압에 큰 역할을 했다. 선발 타일러 애플러도 올 시즌 많은 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공격적 투구로 상대 타선에 기회 안 주고 충분히 자기 역할을 했다.

내일 타선은 고민을 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시즌 중에도 타격은 10점 내도 다음 날 못 내는 게 메커니즘이다. 1차전에서 점수를 많이 냈지만 2차전은 못 내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푸이그의 장타가 다른 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는데 흐름은 괜찮다.

푸이그는 후반기 타율은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타점이 적은 것에 걱정을 했다. 오늘은 고영표와 상대 전적도 나쁘지 않았고, 장타를 쳐주는 거 보면서 앞으로도 기대감이 크다. 허리는 큰 통증은 아니고 추위 때문에 겹쳐서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유격수 신진우는 실책을 3개 했지만 아직 어린 선수고 초반 실수 있었으나 1회 병살타를 빼면 2개 타구는 애매했다. 오랜만에 밖에서 경기하고 춥고 해서 긴장한 것 같다. 경기의 일부분이고 느낀 점도 있을 것이다. 교체하지 않은 이유는 경험상 위축될 것 같아서였다. 다른 선수에도 영향 미칠 것 같다. 그 이닝을 깔끔하게 끝내는 게 제일 좋은 그림이어서 빼지 않았다.

타자들이 많은 점수 뽑아줘서 필승조를 아꼈다. 내일이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선발 정찬헌이 경험 많은 선수라 최대한 많은 이닝을 바란다. 그러나 승부처에서는 필승조를 조기 투입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내일 끝내면 제일 좋겠죠. 그러나 그(안우진까지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가능성까지 열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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