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의 스피드는 아무도 잡을 수가 없어요."
아스널 레전드도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에게 반했다. 역습을 위한 스피드는 최고 수준이고,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는 기술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프레드리크 융베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CBS 스포츠의 챔피언스리그 쇼에 출연해 "그런 기회에서는 손흥민이 딱이다. 바로 카운터다. 해리 케인이 공을 보유하고 있을 때 손흥민은 그것을 마무리할 수 있는 스피드와 침착함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의 스피드는 아무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 D조 4차전에 대한 분석이었다.
손흥민은 0대1로 뒤진 전반 20분 케인의 침투 패스와 함께 프랑크푸르트 라인을 무너뜨렸다. 이어 침착하게 골문을 열었다. 전반 36분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4 이주의 선수는 물론 이주의 골까지 싹쓸이했다. 당연히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융베리는 "손흥민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가 올라올 때 침착하게 기다렸다. 그리고 골문 상단으로 차 넣었다"면서 "손흥민의 왼발, 즉 더 약한 발이었다. 기술적으로도 최고의 선수이다.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