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제공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배양육' 관련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12~13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다.
학계, 산업계, 정부 등 사전 참여 등록 인원이 1000여 명에 달해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배양육 심포지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중점연구소협의체(회장 방명걸), 한국배양육연구회(회장 주선태)와 공동 개최한다.
심포지엄 주제는 '배양육 생산기술과 산업의 현재와 미래'이다.
이번 심포지엄엔 세포배양 관련 스타트업과 식품분야 대기업 등 총 40여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국내에서는 ㈜다나그린, ㈜씨위드 등 스타트업과 CJ제일제당, 풀무원, 대상, SK, 한화솔루션 등 대기업들도 배양육 산업 투자를 준비하고 있고 정부도 관련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근육줄기세포와 세포배양 분야의 권위자다.
최 교수는 2014년부터 경북도청, 의성군청의 지원을 받아 '세포배양산업화허브센터 구축 사업'을 기획했고 사업 참여 교수들은 2017년 세포배양연구소를 개소했다.
최 교수는 "세포배양 분야 인프라가 취약한 국내에서 국가적인 투자를 통해 관·학·산·연이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세포배양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선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