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대구FC의 외국인 공격수 세징야(33·브라질)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세징야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대 대구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3 대 2 승리를 이끌었다"고 5일 밝혔다.
세징야는 전반 37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아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돌파했다. 이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세징야는 장성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시즌 9·10호 골을 넣은 세징야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대 포항 스틸러스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전북은 바로우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갔지만, 전반 30분 포항 고영준의 동점골로 원점이 됐다.
전북은 후반 12분과 27분 한교원이 멀티골을 터뜨렸고 홈에서 3 대 1로 승리했다. 승리 팀 전북은 3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