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구미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선 가운데 약 9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지난 5일 오후 5시 25분쯤 구미시 구포동의 한 휴대전화 유리필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에 이어 오후 6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약 9시간 만인 5일 오전 2시 32분쯤 초기 진화돼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당시 근무 중이던 직원 130여 명이 모두 대피했고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3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면서 인명 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