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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어린이집 방문 "말씀 들으러 왔다"…인구문제 적극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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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무회의서 '인구문제' 해결 강조에 이어 어린이집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 아이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할머니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 아이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할머니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어린이집을 방문해 학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저출산 등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마침 어린이들은 '아나바다 시장 놀이'를 하고 있었다.

윤 대통령이 '아나바다 시장놀이'가 무슨 뜻인지 묻자, 어린이집 원장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아이들에게 인사하면서 다가가자, 한 아이가 2천원짜리 장난감을 건네면서 "천원에 주세요"라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5만원을 받고 장난감과 함께 돈을 거슬러 줬다.

윤 대통령은 시장놀이에 잠시 참여한 뒤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 등과 함께 마주 앉아 간담회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오늘은 제가 말씀을 들으러 왔다"며 "학부모님 얘기부터 먼저 들을까요?"라고 한 학부모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윤 대통령은 학부모와 보육교사들과의 이야기 중간 중간에 "걸을 정도가 되는 아기들이 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세종에서 두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저출산 등 인구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책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인구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한다. 지난 16년간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280조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올해 2분기 출산율은 0.75명까지 급락했다"며 "출산율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정책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시작으로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안상훈 사회수석과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 이재명 부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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