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한 충북 영동군청 임수정 선수. 구례군 제공'제14회 구례 전국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충북 영동군청 소속 임수정 선수가 2년 연속 우승했다.
임 선수는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남 거제시청 이다현 선수에게 들배지기와 밀어치기 기술을 사용해 2:1 역전승을 거뒀다.
구례군청 씨름단은 엄하진 선수가 올해 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20년부터 3년째 구례 대회의 70kg 이하 국화급 장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자 체급 장사에는 매화급(60kg 이하)에 김채오(괴산군청) 선수, 국화급(70kg 이하)에 엄하진(구례군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부 체급 장사에는 매화급(60kg 이하)에 노은수(경남) 선수, 국화급(70kg 이하)에 김채린(부산) 선수, 무궁화급(80kg 이하)에 양현수(경북) 선수가 우승했다.
구례군은 "여자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민속 스포츠인 씨름을 발전시키고 대중화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