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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사물놀이장 집단 피부염 원인 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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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의 공공 물놀이장 중 하나인 신호물놀이장(기사 내용과 무관함). 부산 강서구 제공부산 강서구의 공공 물놀이장 중 하나인 신호물놀이장(기사 내용과 무관함). 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의 공공 물놀이장인 지사물놀이장에서 발생한 이용객 집단 피부염의 원인이 미궁에 빠졌다.
 
부산 강서구는 지사물놀이장의 수질과 바닥 자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정상 수치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16일 개장한 이 물놀이장은 개장 이후 나흘간 이용객 78명이 두드러기나 반점 등 피부 질환을 호소해 잠정 폐쇄됐다.
 
이후 강서구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대한산업안전협회 등에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의뢰했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집단 피부염의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강서구는 추가 안전장치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관계자는 "기존에도 물을 오존 소독하고 있으나 추가로 소독할 방법이 없는지 검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더 안전한 물놀이장을 만들 방법이 없는지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부 질환을 호소한 이용객들은 자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모두 영조물 공제보험에 접수한 상태라고 강서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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