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작가 유병재와 가수 겸 배우 김세정. 박종민 기자,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가수 겸 배우 김세정과 방송인 유병재가 나란히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극복에 힘을 더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7일 김세정과 유병재가 수재 의연금 1천만원을 맡겨왔다고 밝혔다.
김세정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세정이 이번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병재 소속사 샌드박스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를 극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세정은 지난달 집중호우와 지난 3월 동해안 산불 당시 긴급 구호활동 지원에 써달라며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고, 2020년 3월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도 1천만원을 기부했다.
유병재는 지난달 집중호우와 2020년 8월 집중호우, 2019년 강원 산불 당시 각각 1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하는 등 평소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해 왔다.
희망브리지는 수재민 주거 지원, 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