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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의령사람이라는 자부심 넘치는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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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태완 의령군수 인터뷰
"공천받은 뒤 무소속으로 당선, 우여곡절 많은 선거…능력검증돼 당선"
"복당에 큰 어려움 없어…윤석열 정부, 박완수 도정과 의령의 미래를 위해 운명을 함께 할 것"
"사필귀정 공약…사통팔달 도로망, 복지 강화, 귀농귀촌, 정부공모사업을 의미"
"국가도로망 남부6차사업에서 의령을 통과하도록 수정 계획…도와 중앙부처와 협력"
"지방소멸 위기라는 최대 난제 풀기 위해 소멸위기대응 추진단 설치,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 제정"
"올해 초 소폭이지만 경남 18개 시·군에서 의령군 인구 증가…10년 만에 경남에서 최초"
"미래교육테마파크 내년 개원,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 유치…소방특화도시로"
"10월에 유일무이 의령 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 개최 계획…솥바위 전설이 바탕"
"밝고 쾌적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의령…주민참여를 통해 정책공감대를 형성해갈 것"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오태완 군수 (경남 의령군)
 
오태완 의령군수. 경남CBS오태완 의령군수. 경남CBS
◇이윤상>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만나는 시간, 오늘은 오태완 의령군수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태완>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의령 군수 오태완입니다. 가을을 앞둔, 오늘이 8월의 마지막 날이죠. cbs 시사포커스 경남을 찾아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반갑습니다.
 
◇이윤상> 무소속 출마로 우여곡절 끝에 다시 재선 군수가 되셨습니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오태완> 이번 선거 참 어렵게 치렀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고요.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았고 그래서 '할많하않'이라는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말인데 선거 때 또 저를 향한 억측과 또 비방에 저도 그렇게 대응했습니다. 선거는 지역사회에서 어찌 보면 하나의 축제인데 정치를 혼탁하게 하는 네거티브는 일절 하지 않겠다고 저는 생각했고 선거를 축제로 치렀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저는 본의 아니게 당의 경선에서 공천받았다가 다시 무소속으로 당선됐습니다. 저의 정치 인생 30년을 반추해 보면 보수 정당에 몸담은 정치인 오태완을 많은 분이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이번 선거에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시면 국민의 힘 정치인들이 많은 분이 지지 영상도 보내주시고 또 한걸음에 달려와서 유세차에 올라와서 목소리를 높여주셨습니다.
 
◇이윤상>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도.
 
◆오태완> 네, 그렇습니다. 제가 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힘겹게 무소속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지역구 조해진 국회의원과 상당히 찰떡 공조를 이루어서 여러 가지 많은 성과를 거둬들였습니다. 또 현재 윤석열 새 정부와도 인적 네트워크 역시 이미 건실하게 잘 짜여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재선 군수가 됐습니다. 지난 보궐선거다 보니까 1년 만에 재선 군수가 됐는데 군수로서 정치력과 행정력을 제 나름대로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특히나 지금 우리 의령은 또 일 잘하는 재선 군수가 필요합니다. 부족한 제가 선택된 이유도 일 좀 잘한다고 해서 제가 능력이 검증되어서 제가 뽑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인적 네트워크나 비공식 네트워크 같은 모든 사회적 정치적 관계를 잘 활용할 것입니다. 즉 의령에 도움이 되는 일은 어떠한 어려움도 있어도 주저하지 않고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이윤상> 어떤 것들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오태완> 저는 제가 복당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공천도 직접 받았고 제가 어떤 다른 어떤 행위로 인해서, 해당 행위로 인해서 당에 나간 게 아니라 출마를 위해서 그랬기 때문에 복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우리 윤석렬 정부와 지금 박완수 우리 경남도정과 함께 의령의 미래를 위한 공동 설계자로 그 운명을 함께 할 것입니다.
 
◇이윤상> 선거 때 사필귀정이라는 공약을 내셨어요.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황에서 사필귀정이라고 풀어내신 것 같기도 하고 맞나요?
 
◆오태완> 참 그때 당시에 우여곡절도 많았고 억측도 많아서 우리가 사필귀정이라는 말도 쓰면서 그 공약도 제가 그렇게 발표했죠. 선거운동 때 비방이 난무할 때 선거 민심은 결국 바른길을 택한다는 그런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사실 꺼내 들었습니다. 바른길을 가고자 하는 저의 의지가 사실 사필귀정에 담겨 있고요. 한편으로는 의령을 살릴 핵심 공약으로서 의미도 두 가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어떤 게 담겼을까요?
 
◆오태완> '사필귀정'에서 '사'는 의령에 지금 사통팔달 간선 도로망이 꼭 필요합니다. 의령이 땅으로 치면 명지입니다. 철도나 고속도로가 없는 또 우리 함안군을 거쳐서 들어가야 하는,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의령에 고속도로부터 작년에 국도 25선을 남해고속도로와 앞으로 추가되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연결되는 국도 25선을 국가사업으로 확정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사통팔달 간선 도로망을 확충하고 '필'은 지금 아주 긴요한 복지를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나 우리는 고령 인구가 많습니다. 노인 인구도 많고 해서 복지를 강화한다고 또 '귀'는 귀농, 귀촌 프로젝트로 농촌을 회생시켜야 하겠다, 그리고 '정'은 우리가 정부 공모 사업에 제가 오기 전에 한 2~300억, 200억대 공모 사업을 했습니다. 작년에 제가 약 500억 정도 공모 사업을 따냈습니다. 이번에 목표는 1천억입니다. 거의 5배죠, 4배 정도 되죠.
 
◇이윤상> 기존보다는.
 
◆오태완> 네, 그 앞 글자를 다 따니까 사필귀정이 되었습니다.
 
◇이윤상> 특히 도로가 없었던 의령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말씀하신 사통팔달, '사' 자에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태완> 지난번 정부에서 2차 국가도로망 발표했는데 그게 남부 6차 사업인데 충북 진천에서 우리 합천 대양까지 고속도로가 현재 계획이 돼 있습니다. 그걸 수정 계획 때 의령을 통과하고 의령 IC를 만들고 고성까지 연장되도록 수정 계획에 나서는 게 제 계획입니다. 그래서 현재 도와 중앙부처 간에 아주 협력해서 교통량이나 여러 가지 경제 효율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좋은 반응으로, 드디어 의령에도 고속도로와 시대가 열리게 했다는 희망을 하고 있습니다.
 의령군 제공의령군 제공
◇이윤상>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사필귀정, 커다란 그런 네 가지 공약 방향에 대해서 들었는데 취임하시고 한두 달 정도 지났죠. 좀 어떠신가요?
 
◆오태완> 바쁘네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도 똑같이 흐르겠지만 의령의 시간은 사실 좀 다릅니다. 의령의 시간이 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방소멸 위기라는 최대 난제가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에 7월 1일 취임식에서도 군민 우선, 약자 동행, 현장 중심이라는 군정 방침을 군민들께 보였습니다. 군민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군민을 위해서 또 무엇이든 해내겠다. 그리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서 모두 잘 사는 그런 의령을 만들겠다. 이런 메시지를 던지고 또 군민들께서는 큰 호응을 해주셨습니다.
 
◇이윤상> 우리 도내에 소멸 위기 지자체가 아주 많죠. 의령은 특히 남다른 대응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오태완> 사실 이 소멸 문제가 우리 윤석렬 정부의 최대의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우리가 수도권 서울로, 서울로 했던 게 지방이 텅텅 비었어요. 저는 그래서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령이 변화해야 한다고 저는 민선 8기 의령군의 키워드를 핵심 키워드를 변화로 잡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전국 최초로 두 가지를 했는데 한 가지가 전담 조직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전담 기구 소멸 위기 대응 추진단을 설치했고요.
 
◇이윤상> 소멸 위기 대응 추진단을 전국 최초로.
 
◆오태완> 그리고 전국 최초로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국 최초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방소멸 이슈에 상당히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령군이 왜 이렇게 해야 하나, 이유는 인구 증가입니다. 인구도 증가하고 또 우리 의령군도 보존도 해야 하고 지금 모든 부서가 안간힘을 쓰고 있고 그걸 요즘은 의령판 새마을 운동인 의령 살리기 운동이다, 제가 간절하고 절박하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군민이 인구 감소에 절박한 심정으로 나서고 있고, 올해 초에 소폭이지만 우리 경상남도에서 18개 시·군에서 의령군이, 인구가 소폭이지만 증가했습니다.
 의령군 제공의령군 제공
◇이윤상> 10년 만에 경남에서 최초로 증가한 거라고 하더군요.
 
◆오태완> 네, 그래서 이 분위기를 현재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또 우리 의령군이 경남의 중심이라는 그런 장점을 잘 활용해서 인구 정책을 새롭게 쓰는 전화위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남에서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옛날에는 우리가 경남 중심에 있다 보니까 나가기 쉬운 의령이었어요. 바깥으로 나가기가.
 
◇이윤상> 맞아요. 경남의 정 가운데를 딱 보면 의령이 있는데 의령에서 창원으로 나가고 진주로 나가고요.
 
◆오태완> 그래서 이제는 들어오기 쉬운, 오히려 가까우니까 다시 들어오기 쉬운 의령으로 홍보하고 특정 세대나 계층을 향해서 또 정밀화된 나름대로 귀농·귀촌 정책을 내놓은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고 특히나, 지금 우리 의령은 교육과 연수의 메카 도시, 또 소방과 안전의 특화 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미래 교육 경남 미래 교육 테마파크가 문을 엽니다. 지금 한참 마지막 공사에 공정을 이루고 있는데 약 한 50만 명이 우리 경상남도의 학생들, 부모들 이렇게 해서 방문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를 우리 의령에서 유치했습니다. 그 유치를 바탕으로 신반정보고가 이 시골 고등학교가 폐교 위기입니다. 이 폐교 위기인 신반정보고를, 경남뿐만 아니라 대전 이남에 하나도 없는 소방 마이스터고로 전환해서 소방과 안전 관련 인재를 육성해내는 소방특화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윤상> 소멸 위기에 대응해서 이런 혁신적인 그런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사실 이제 의령 하면 떠오르는 어떤 키워드랄까요, 그런 것들을 보면 의령은 원래 전국 최초로 의병이 일어난 곳이자 또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고향으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군수님만의 어떤 청사진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오태완> 우리 의령이 참 자존심 강한 동네입니다. 어찌 보면 이 나라를 두 번이나 구했다고 하는 의령 사람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최초에 우리가 의병의 수도라고 하지 않습니까, 홍의장군 곽재우, 홍의장군께서 우리가 의병을 일으켜서 나라를 구한 충익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호국의 고장이자 우리 일제강점기에는 우리 국어사전을 만들어서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꺼져가는 우리 민족 전기에 횃불을 밝힌 고장입니다. 고루 이극로 선생이나, 남저 이유식 선생 또 한뫼 안호상 박사님 같은 분이 계신 고장이고, 또 우리 해방 후 근대에는 삼성 호암 이병철 회장님 같은 분이 계셔서 우리나라를 근대에 잘 살게 해했던 사업가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 의령은 그 누구도 가지지 못한, 나름대로 의령 사람이라는 그런 자부심이 있습니다. 저는 군민이 자부심이 넘치고 자긍심이 자라는 도시로 그런 의령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의령군 자치단체 색깔로 저는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의 홍색 마케팅을 해서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도시 브랜드 컬러 선정에도 늘 홍의장군을 봐서 붉은 홍색을 하고 또 거기에는 의령 출신 우리 곽재우 장군의 용기와 기상을 본받기 위해 창안한 아이디어입니다. 우리 홍의장군과 18명 장군의 얼을 새겨서 순고한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고 또 우리 천혜의 우리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거 명품 백릿길도 현재 한참 조성 중입니다. 특히 올해 10월에 전 세계 우리나라에서도 없는 유일무이한 의령 부자 축제,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을 의령군 일대에서 개최할 생각입니다.
 의령군 제공의령군 제공
◇이윤상> 부자축제요? 이전에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축제 테마 아닙니까?
 
◆오태완> 네. 최초고 10월 28일, 29일, 30일에 할 예정인데 인생 전환점, 즉 터닝포인트라는 주제를 가지고 10월 28일 개막식을 시작해서 30일까지 의령군 전역에서 리치리치 페스티벌 삼성 이병철 회장님을 대표하는 또 재벌가 고향, 사방 20리 안에 3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우리 솥바위 전설이 있습니다. 그 전설이 언론을 통해서 알려졌고 현재 부자라는 콘셉트를 의령이 꼭 먼저 가지고 의령 부자 축제를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할 생각입니다.
 
◇이윤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삼성그룹, LG그룹, 효성그룹 3대 거부가 탄생한 굉장한 명당이라고 들었습니다.
 
◆오태완> 그렇습니다. 특히 일억 천금을 가진 부자들의 그런 대박을 좇는 축제가 아니라 부자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하고 성공한 부자들 삶의 자세를 배우는 축제로 알려지면서 요즘은 더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령군에는 서동 행정 생활공원이나 솥바위, 정암이죠. 솥 정자에다 바위 암자 솥바위가 있고, 또 탑바위가 있고, 코끼리 바위가 있습니다. 3대 바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의령 전통시장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강권역이 있습니다. 그런 지역을 축제장으로 꾸며서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 포부를 가지고 작지만, 우리 의령에 우리 나름대로 축제를 열고 또 우리 의령에는 특산품이 많습니다. 속속들이 소개하고 먹거리 존을 운영해서 지역민이 부자가 되는 그런 축제의 가능성도 저는 살펴볼 계획입니다. 음악으로 부자 되는 날을 주제로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성악가가 함께하는 리치 콘서트 또 기운 받는 날, 인생 전환 날 그러니까 터닝포인트를 주제로 해서 부자 기운을 느끼고 부잣길을 걷고 미션도 수행하는 리치 워크 앤 미션 이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짜서 관광객들을 맞이할 생각입니다. 사실은 많은 분께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 오셔서 소원도 빌어보고 또 부자 기운도 받고 인생 행운도 한번 바꿔보시기를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의령 솥바위 전경. 의령군 제공의령 솥바위 전경. 의령군 제공
◇이윤상> 의령 하면 어디 놀러 가야 하지, 라고 잠깐 떠올렸는데 앞으로 의령 관광하면 이 축제를 떠올릴 수 있겠네요. 최초의 부자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하니까 백릿길 부잣길도 걷고 소원도 빌고 돌아갈 때는 뭘 사가야 하죠?
 
◆오태완> 망개떡도 있고 이번에는 부자 떡도 만들 생각입니다. 그 떡을 먹으면 부자 기운도 받고 또 의령 소바가 유명합니다. 소고기국밥도 있고요.
 
◇이윤상> 10월 페스티벌에 꼭 참여하셔서 맛보시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에 행정혁신 대상도 받으셨다고요?
 
◆오태완> 네, 어제 받았습니다. 어제 행안부와 여러 군데에서 후원하고 동아일보사에서 주관하는, 서울에 가서 더플라자호텔에 제가 가서 직접 대표로 대상을 받았습니다. 결국은 공감과 소통의 변화와 혁신의 시초가 됐고 작지만 그러한 우리 일들을 의령군이 좀 실천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래서 좋은 기운으로 소통과 공감이죠. 그 혁신의 시작이라고 보고 어제 그 대상을 우리 작은 우리 의령군이 받았습니다.
 
◇이윤상>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요. 끝으로 우리 군민들과 도민들께 한 말씀 하시고 마치겠습니다.
 
◆오태완> 1년 전 우리 의령군의 전경과 지금의 의령군 전경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벌써 군민들이 체감하고 계시고 의령이 또 밝고 쾌적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업의 행정 타운과 부림면의 산업단지 양대 축을 가지고 의령 경제 발전을 위해 제가 나서겠습니다. 조금 전에도 얘기했지만, 고속도로 시대 열고 사통팔달 만들고 여러 가지 참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또 민선 8기에는 의령군의 행정혁신에 불을 지피기 위해서 국민 참여를 가장 귀한 연료로 더욱 가열하게 활용할 계획입니다. 주민 참여를 군정 발전을 위한 좋은 연료로 사용하고 또 주민 참여를 통해서 군민과 소통하며 정책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실은 군민이 의령의 진정한 주인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높아진 우리 주민 참여 의식을 바탕으로 예산, 정책 결정 과정에도 군민의 의견을 대폭 수렴하는 시스템을 다져 나갈 생각입니다. 올해는 우리 의령군의 상징이자 자부심인 또 의병탑이 건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임기 초부터 의령 미래 50년 설계를 꾸준히 구상하고 분주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선 7기에서는 화합과 민선 8기에서는 변화가 더해진다면 우리 의령군이 못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화기 치상의 좋은 기운에 올해는 기호지세의 자세로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또 곧 넉넉한 추석이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커다란 보름달처럼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 차고 청취자 모두의 삶 또한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윤상> 우여곡절 끝에 군민들의 선택을 받으셨고 다시 한번 의령군을 경영하게 됐습니다. 경영학 박사시죠. 앞으로 4년 동안 의령군 멋지게 경영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오태완> 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오태완 의령군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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