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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콩트-조혜련 축가…웃음 넘쳤던 오나미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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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애 사실 밝힌 축구선수 출신 박민과 결혼식

오나미가 오늘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조선의 사랑꾼' 제공오나미가 오늘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조선의 사랑꾼' 제공코미디언 오나미가 전 축구선수 박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오나미는 오늘(4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오나미는 지난해 7월 전직 프로축구 선수 박민과 교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고정 출연했던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연인과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식 주례는 '골 때리는 그녀들'을 함께한 감독 김병지가 맡았고, 축가 역시 '골때녀' 인연인 슈퍼주니어 규현과 조혜련이 각각 불렀다. KBS 공채 코미디언 동료인 박성광과 박영진이 사회를 봤다.

수많은 코미디언, 방송인 동료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결혼식은 기발한 코너로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예능 '최고의 사랑'에서 오나미와 가상 커플로 출연한 허경환은 쌍둥이 코미디언 이상호-이상민과 콩트를 준비해 웃음을 선사했다.

"오늘 내가 주인공이야!"라고 한 허경환은 이상호-이상민에게 붙잡혀 뒷걸음질 쳤으나, 이내 이들의 손길을 뿌리치고 신부 부모석에 가서 오나미 어머니에게 어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예기치 못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규현에 이어 '아나까나'로 축가를 부른 조혜련의 구두 굽이 부러진 것이다. 조혜련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부러진 굽의 구두를 들고 어안이벙벙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오나미의 결혼 과정은 오는 11일과 12일 밤 10시 방송하는 TV조선 추석특집 2부작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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