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는 2023년 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 정부예산안에 89건 1544억 원이 반영되면서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부안과 비교해 4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정부예산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문화관광분야 정부예산안에는 광주비엔날레 인공지능(AI) 라키비움 구축, 아시아 예술융복합창작센터 조성, 아시아 설화·신화 킬러콘텐츠 개발 등 신규 사업과 86건의 계속사업비가 포함됐다.
먼저 1995년 출범 후 세계 5대 비엔날레로 도약한 광주비엔날레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상설 전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라키비움 데이터베이스 구축비 15억 원이 확보됐으며,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의 소통과 교류, 창작공간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아시아 예술융복합창작센터 조성 설계비 7억 원도 확보했다.
또 아시아 설화·신화 킬러콘텐츠 개발비 20억 원을 확보해 예술인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대형 뮤지컬 등 킬러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관광산업 상품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문화산업분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출자(5호 투자조합) 100억 원, 올해 말 개관하는 첨단실감콘텐츠큐브(GCC)의 콘텐츠 인력양성 통합 플랫폼 조성비 40억 원, 이스포츠산업 관련 10억 원 등이 반영돼 민선 8기 문화산업 투자환경 개선과 기업지원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관광분야에서도 월봉서원 문화예술체험복합관 건립사업비 40억 원, 서창향토 문화마을 7억5천만원, 예술관광중심도시 육성사업비 18억 원, 문화전당 마실길 한바퀴 3억4천만 원 등 꿀잼도시 조성을 위한 마중물 예산이 반영됐다.
광주시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9월 이후 시작되는 국회심의 과정에서서 더 많은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