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소프트테니스 남녀 국가대표 선수단.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3년 만에 국제 대회 및 해외 전지 훈련을 소화한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18일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대비해 3년 만에 국가대표 선수단의 외국 전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1일 출국해 29일까지 태국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하면서 국제 대회도 치른다.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의 국제 대회 출전은 3년 만이다. 2019년 중국 타이저우세계선수권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남녀 대표팀은 서규재(인천시체육회), 유영동(NH농협은행) 감독이 이끈다. 협회 김용국 경기부장이 선수단의 안전 관리를 위해 함께 파견된다.
협회는 "이번 태국 국제 대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동일한 코트 종류에서 열리기 때문에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표팀이 출전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이 모두 2023년으로 미뤄진 상황에 국제 경기 경험을 쌓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외국 전지 훈련과 국제 대회 출전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소프트테니스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전체 금메달 5개 가운데 2개(남자 단체전·남자 단식)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전체 7개를 석권한 효자 종목이다. 이번 해외 전지 훈련 및 국제 대회 출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 지원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