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다이어리' 과거 글 11억건 복원…9월 1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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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싸이월드를 이용했다가 사진첩 재개 시점에 맞춰 휴면 상태를 해제한 회원들은 모두 추억의 다이어리를 확인할 수 있다.

싸이월드 제공싸이월드 제공
싸이월드는 다음달 1일 '다이어리' 기능을 재개하면서 과거 이용자들이 다이어리에 남긴 11억건의 글을 복원해 각자에게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복원된 다이어리는 '추억' 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용자가 보유하던 폴더명으로 업로드된다.

과거 싸이월드를 이용했다가 사진첩 재개 시점에 맞춰 휴면 상태를 해제한 회원들은 모두 추억의 다이어리를 확인할 수 있다.

싸이월드는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사 에프엑스기어와 함께 다이어리 복원 작업을 벌였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다이어리 기능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싸이월드 다이어리에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X·UI(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자신의 일상을 남길 수 있고, 리뉴얼된 스킨과 스티커를 활용해 이른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할 수 있다.

싸이월드는 다이어리 재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신의 '추억다이어리' 폴더에 업로드된 과거 게시글을 전체공개하는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도토리와 커스텀 미니미, 나만의 폰트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또 일주일간 다이어리에 한 건 이상의 글을 작성한 회원에게 다이어리 스티커를 준다.

싸이월드는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해 오글거리는 마음으로 읽는 재미가 상당할 것"이라며 "다이어리 본연의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살렸다"고 말했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후반 큰 인기를 끌었으나 모바일 시대가 오면서 사용자 감소를 겪은 끝에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러다 지난해 초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인수한 싸이월드제트가 올해 4월 2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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