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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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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 합산 결과 서은숙 후보 43.70% 득표율로 1위
윤준호 후보 37.81%, 신상해 후보 18.49%
서 후보 "당원과 시민 중심의 민주당 부산시당 만들겠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가 13일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가 13일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이 선출됐다.

서은숙 후보는 13일 오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서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 50%와 전국대의원 투표 50%를 합산한 결과 43.7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시당위원장 경선에 나섰던 윤준호 후보는 37.81%, 신상해 후보는 18.49%의 득표율을 각각 얻었다.

서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당원들의 바람과 희망을 잘 담아 앞으로 부산시당을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서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청장에 당선됐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선거 이후 부산진갑지역위원장을 맡으며 2년 뒤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한편, 이번 부산시당위원장은 7년 만에 경선을 통해 선출되면서 시당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3명의 후보 모두 원외 인사여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기도 했다.

신임 시당위원장의 임기는 다음 정기 시·도당대의원대회까지 약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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