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전날 내린 폭우로 침수된 매장의 물을 빼내고 있다. 황진환 기자수도권 지역의 폭우로 이 지역 전통시장 700여개 점포가 침수 피해 등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한 수도권 전통시장 수해 피해 규모는 서울 지역이 20개 시장 400여개 점포, 경기는 23개 시장 140여개 점포, 인천 5개 시장 200여개 점포 등 740여개 점포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이들 점포들은 침수와 누수 피해를 입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서울 지역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 장관은 "지방청을 중심으로 현장으로 나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것"을 지시하며 "지원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바로 나서야 한다"고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