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9일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와 지속가능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제공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굵직한 국제행사 유치에 성공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9일 도청에서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와 국제회의 개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GSTC는 2007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NGO)로 여행 및 관광 분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130여개 국제 표준을 토대로 국가기관, 민간단체, 호텔, 여행사 등을 심사하는 기구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도는 '2022 아태지역 국제컨퍼런스'와 '2025 글로벌 국제컨퍼런스'를 군산에 유치했다.
GSTC의 아태지역 국제컨퍼런스는 오는 9월 15~17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3년 뒤에 '2025 글로벌 국제컨퍼런스'도 군산 새만금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역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북이 지속 가능한 관광표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정책과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GSTC의 국제회의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새만금에 최적화된 관광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