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도 순손실…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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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HN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2024년까지 발행 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특별 소각하기로 했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NHN 제공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NHN 제공
NHN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5113억원, 영업이익은 51억96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3.9% 감소했다.

순손실은 53억원으로, 1분기 순손실 45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였다.

부문별 매출액은 결제 및 광고가 2165억원, 게임이 1041억원, 커머스가 817억원, 기술 부문이 690억원, 콘텐츠가 5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NHN은 페이코 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PG 결제 규모가 성장해 결제·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면서 페이코 2분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 금액도 전년 동기에 비해 75% 늘었다.

게임 부문에서는 웹보드게임 결제금액 한도 상향 등 규제 완화와 한게임 리브랜딩 마케팅, 모바일 신규 콘텐츠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개정된 웹보드게임 규제가 적용된 7월 한 달간 게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주요 도시 봉쇄와 미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술 부문에서는 NHN클라우드 공공 부문의 성장과 일본 NHN테코러스의 AWS 리셀링 사업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8%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의 프랑스 진출 성과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NHN링크 스포츠 티켓 및 공연 전시 매출 증가효과로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8.8% 늘어났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어난 5061억원이었다. 광고선전비가 78.1%, 지급수수료가 14.4%, 기타 영업비용이 65.6% 증가했다.

이는 한게임 리브랜딩 및 신작 출시에 따른 게임 마케팅 증가, 프랑스 지역으로 확장한 웹툰 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다. 미국 커머스 사업 트레이드 쇼로 일회성 행사 비용이 발생하면서 기타 영업비용도 크게 늘었다.

정우진 NHN 대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비용이 집행됐다"며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를 효율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2024년까지 발행 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특별 소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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