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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휴가철 이후 재확산 정점 대비 방역역량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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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
정부는 여름휴가철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방역 및 의료 대응 역량을 계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중앙방역대책본부 2차장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일상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고 휴가철 이후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9만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1.2배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29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전체 병상가동률은 43%,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2.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군 훈련소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입영장정을 PCR 검사 우선순위 대장자에 포함해 입영 전 3일 이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PCR 검사의 당일 예약기능도 구축해 서울 강남구 2개소를 비롯해 울산 중구와 충남 천안시, 경남 양산시 등 전국 7개 선별진료소부터 우선시행하고 향후 지자체 여건에 따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학기 개학 시기인 8월 중하순에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학 1주일 개학 후 2주일 총 3주간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하고 유증상자 검사키트를 제공하는 등 철저한 학교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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