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공공양산 대여. 동구 제공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등 피해예방을 위해 동구청 민원실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17곳에 오는 9월 말까지 '양산 대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산이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대여대장 작성 후 양산을 대여해 사용한 뒤 추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면 된다.
반납은 최초 대여 장소가 아닌 동구 내 다른 대여 장소에서도 가능하며 수거된 양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꼼꼼히 소독 후 재사용된다.
동구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아질 확률이 있어 구민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도 양산대여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양산을 사용하면 체감온도가 7℃가량 감소하고 자외선차단과 피부질환 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니 건강을 위해서 양산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양산 대여소 운영 외에도 폭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