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간관광 프로그램 '신라달빛기행'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신라달빛기행–별을 품은 달'이 지난 30일 올해 행사의 막을 올렸다.
(사)신라문화원이 주관하는 달빛기행은 지난 1994년 칠불암 달빛기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첨성대(별)와 월정교(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결합해 경주의 밤을 밝히는 힐링 문화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10월 8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시행되는 이번 행사는 백등을 들고 첨성대와 계림, 월정교까지 달빛을 따라 걷는 탐방과 별자리 VR 체험, 별자리 바디페인팅, 셀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투어가 끝난 뒤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으며, 지난달 30일을 시작으로 8월 13일과 9월 3일, 9월 17일, 10월 8일 진행한다.
주낙영 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동부사적지를 거닐며 신라의 밤이 주는 운치를 만끽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