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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공사 재개될듯…"이르면 2024년말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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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동구·조합·정상화위·시공단, 10월 새 집행부 선임·공사재개 총회 합의
'마지막 퍼즐'상가분쟁도 총회에서 마무리 짓기로
시공단, 총회의결 통해 합의 내용 확정되면 공사재개키로
오는 11월 공사재개하면 2024년말~2025년초 입주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NOCUTBIZ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갈등으로 공사가 석달 넘게 중단됐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공사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둔촌주공 조합과 조합정상화위원회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강동구청은 29일 강동구청에서 회의를 열고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4자는 △집행부는 이사회를 열어 조합 임원과 정상위 구성원이 포함된 5인 이내를 '사업정상화위원회'로 위촉하고 공사재개 협의 등 업무를 위원회에 위임 △조합 직무대행자는 위원회에 협조하여 총회 개최 준비 및 공사재개 업무에 착수 △조합 직무대행자는 강동구청에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요청 △시공사업단은 위원회의 공사재개 관련 협의에 적극 협조 등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 조합 집행부는 사퇴의향서를 구청에 제출하되 관리 공백을 막기 위해 새 집행부가 꾸려질때까지만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정상화위 관계자는 "서울시 중재안을 바탕으로 시공단과 공사재개 합의서를 최대한 빨리 작성할 예정"이라며 "공사재개 총회는 이르면 9월말, 늦어도 10월 중순 열고, 공사재개는 빠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에는 시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공사재개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던 상가 분쟁 역시 이번에 열리는 총회에서 마무리 짓기로 했다.

현 조합 집행부는 지난해 7월 임시총회를 열어 상가 쪽지분자들이 포함된 상가조합원 단체인 '통합상가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전 조합 집행부가 상가단체인 '상가재건축위원회'와 체결한 계약을 취소했다. PM사인 리츠인홀딩스가 2020년 8월 실시한 상가 동·호수 배정 절차도 사실상 무효로 했는데 이후 리츠인홀딩스는 상가에 대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정상화위는 앞으로 열리는 총회에서 현 집행부의 이런 결정들을 모두 취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공단은 총회결정을 통해 이런 내용들이 확정되면 공사재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공단은 "11월 공사가 재개될 경우 이르면 2024년 12월에서 2025년 1월쯤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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