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제공현대건설은 다음달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934-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5개동 전용면적 84㎡, 102㎡ 762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75실, 총 6개동 837세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타입별로 △84㎡A 493세대 △84㎡B 171세대 △102㎡ 98세대, 오피스텔은 △84㎡OA 50실 △84㎡OB 25실이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이 들어서는 서구가 지난 3월말 KTX 서대구역이 개통하면서 지역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대구역은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도달하는 KTX와 SRT가 각각 28회, 10회씩 정차한다. 서대구역은 KTX뿐 아니라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예정) △대구산업선(2028년 예정) △통합신공항철도(2029년 예정) △달빛내륙철도(2029년 예정) 등 총 5개의 철도 노선이 연계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서대구역 일대로에 약 98만㎡ 면적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비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됐다. 오는 2030년까지 약 14조원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고속∙시외버스가 다니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설립될 계획이다. 기존 하·폐수처리장을 지하화한 뒤 상부에는 친환경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하고 공연, 문화, 예술, 스포츠 등 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세워져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공공시설의 친환경적 정비와 서대구공단, 염색산단, 제3산단 등 산업단지의 업종 고도화를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등 서대구역 일대를 미래경제도시로 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런 가운데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이 들어서는 비산동 일대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평리동과 더불어 2만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팔달대로와 신천대로 등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서대구역 주변으로 대구시청 이전과 산업단지 최신화, 교통망 확충 등도 예정돼 있어 향후 행정, 업무, 교통 등의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지초를 도보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일중과 대구서부고 등이 인근에 있고, 학원들이 밀집한 북부 침산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접근가능하다고 현대건설은 전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칠성점, 팔달시장 등 대형 쇼핑몰이 다수 위치해있고 동아리공원과 하중도공원, 복합스포츠타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도 인근에 위치해있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현대건설 제공한편 지난 6월 30일 대구시에서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역시 비규제지역으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허용되며 취득세나 양도소득세(다주택자 중과세율) 등 세금 부담도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국 수요자들이 대구 부동산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새 주거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서대구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공급한다"며 "역세권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분양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