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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라이브 방송 중 눈물 해명 "큰 걱정은 거두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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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 필굿뮤직 공식 페이스북가수 비비. 필굿뮤직 공식 페이스북요즘 '대세'로 꼽히는 가수 비비가 라이브 방송 중 무리한 스케줄 등을 언급하며 오열한 것을 해명했다.

비비는 22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갑자기 걱정 끼쳐드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앨범을 작업하고 동시에 좋은 콘텐츠도 준비하면서 번아웃 비슷한 게 온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비비는 "완벽한 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나고 싶었던 제 욕심이 너무나도 컸었거든요. 못 먹고 못 자고 가수 안 하고 싶다고 기사가 났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많이 놀라셨겠지만, 부디 큰 걱정은 거두어 주세요. 나약하고 책임감 없는 모습은 버리고, 형서답게! 끝까지 힘차게 마무리해서 멋진 작업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현재 필굿뮤직 소속인 비비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 이후 소속사 대표인 타이거 JK-윤미래 부부가 비판받은 것을 의식한 듯 글 말미에 "jk 오빠와 미래 언니가 많은 오해 받고 있는데… 제가 힘들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입니다. 먹고 싶은 것 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이루어주는 우리 식구들 항상 고마워요. 제 철없는 부분마저 이해해주셔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던 비비는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도 취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고, 본인에게는 부양해야 할 가족이 많아서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팬들은 모를 것이고 차라리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9년 SBS '더 팬'에서 준우승해 연예계에 본격 데뷔한 비비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가수 중 한 명이다. 올해 '그 해 우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의 OST를 가창했고 '2022 더 크라이 그라운드' '워터밤' 서울 무대에 올랐다. 오늘(23일) 열리는 '워터밤' 대구 공연과 오는 30일 예정인 '워터밤' 부산 공연 라인업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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