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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요 뉴스]수도권매립지공사 "매립지 외곽 수로 수질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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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공사 "매립지 외곽 수로 수질오염 심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매립지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한들택지 개발지구·검단 폐수처리장 유입 지점에서 수질환경기준 최하 등급인 '매우 나쁨' 수준을 초과해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매립지 북쪽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이 방류한 유입수의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기준치를 4배에서 10배가량 초과했고, 동쪽 한들택지 개발지구에수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은 기준치를 3배에서 7배가량 초과했습니다.
 
공사는 기준치 초과 지점의 오염물질들이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와 아라뱃길을 통해 각각 안암호와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인천시에 주요 오염원들에 대한 행정 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 특사경, 수산자원 산란기 불법어업 7명 입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수산자원 산란기에 불법 어업 행위를 해 단속해 7명을 수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입건 사례는 금어기 위반, 무등록 운반선 사용, 무허가 어업, 불법 어구 적재, 조업구역 위반 등이었습니다.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하거나 구청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신장암 수술 중 췌장 손상에…법원 "의료 과실" 판정


신장암 환자를 수술하다가 췌장을 손상한 병원 측이 민사소송에서 합병증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의료 과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인천지법 민사3단독 강주혜 판사는 신장암 환자 A씨가 의료법인 길 의료재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길 의료재단이 "병원 측이 수술하면서 충실한 의료행위를 할 의무를 위반했다"며 A씨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800만원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8년 8월 길 의료재단이 운영하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신장암 진단을 받고 좌측 신장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췌장 일부가 함께 절제돼 복막염 등의 증세를 보여 3개월 넘게 추가 치료를 받게 되자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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