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페냐. 대구FC 제공대구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다니엘 두스 산투스 페냐(23)를 전격 영입했다.
대구는 6일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부터 페냐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쳤고 현재 팀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냐는 2016년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CRB, 코임브라, 삼파이오 등 브라질 무대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다. 지난 시즌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에서 임대로 활약한 페냐는 23경기 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페냐는 전 소속팀에서 전담 키커 역할을 수행할 만큼 좋은 왼발 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첩성과 활동량이 뛰어나며,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유인하여 공간을 창출하는 부분에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등번호 70번을 부여 받은 페냐는 구단을 통해 "대구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구 팬분들과 어서 인사하고 싶다"며 데뷔전을 기대했다.
앞서 대구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인 라마스와 6월 말 계약이 만료돼 작별한 바 있다. 라마스는 최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