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5일 코로나19 488명 확진…사흘 연속 더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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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400명대…일주일 전의 231명보다 257명↑
감염재생산지수도 1.43…지난 달 말부터 기준치 1 넘어서 연일 상승 곡선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지난 5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88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사흘 연속으로 일주일 전보다 신규 감염자가 두 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이 이어지면서 재유행이 가시화됐다.

6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11개 전 시군에서 모두 48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날보다는 76명, 일주일 전(231명)보다는 257명이 각각 많은 것이다.

신규 감염자가 일주일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사흘 연속 이어졌다.

감염 유행의 척도인 감염재생산지수도 1.43까지 올라섰다.  

지난 3월 24일 이후 석 달 넘게 유행 감소를 의미하는 '1' 이하였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달 말부터 '1'을 넘어서며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 247명, 충주 60명, 제천.음성 각 29명, 증평.진천 각 28명, 괴산 23명, 옥천 20명, 영동 14명, 보은 8명, 단양 2명이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사망자 730명을 포함해 모두 56만 292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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