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이는 유선형"…현대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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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스트림라이너, 바랑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 유형
'돔형' 실내공간 완성에 누에고치 떠오르는 코쿤형 인테리어
상·하단 총 4096가지 조합 가능…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
다음 달 아이오닉6 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세부 사양도 공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IONIQ6)'가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29일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6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아이오닉6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이 구현돼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기반으로 탄생됐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뜻한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현대차의 두 번째 모델로서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과 함께 넉넉한 공간성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더욱 입체감 있게 연출된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배가하고, 낮게 시작되는 후드는 혁신적 곡선미가 강조된 스트림라인 실루엣과 어우러져 공기를 가르며 미끄러지듯 달려나가는 인상을 풍겨낸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6의 전면 매트릭스 LED 램프와 리어 스포일러 등에 약 700개 이상의 픽셀로 형상화돼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크롬 도금 대신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제작된 신규 엠블럼은 고급스러운 질감과 보다 선명하고 세련된 형태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는 현대차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새로운 현대 엠블럼은 향후 선보일 신차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
측면부는 공기역학적이면서도 단순하고 감각적인 곡선이 아이오닉6의 깨끗하고 풍성한 볼륨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스트림라인 실루엣을 함축시킨 듯한 유선형의 윈도우 라인(DLO, Day Light Opening)은 깔끔한 디자인의 내장형 플러시 도어 핸들 및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함께 실용적이면서도 공력에 최적화된 프로파일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후면부 리어 스포일러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HMSL, High-Mounted Stop Lamp)이 결합돼 새로운 차원의 라이팅 연출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내장 디자인에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다.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Cocoon)형 인테리어는 탑승객에게 편안한 안식처 제공과 함께 개인의 자유로운 활동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6의 긴 휠 베이스는 최적의 실내공간성 확보를 가능케하고 내연차와 차별화되는 평평한 승객석 바닥은 공간의 활용성을 풍부하게 해준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 조작부를 대시보드 한 영역에 집중시킨 중앙집중형 조작부는 운전자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인을 줄이고, 감성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투명소재가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시는 실제보다 넓은 공간감을 부여하면서도 실내 조명과 어우러져 트렌디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대차가 아이오닉6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는 충전 및 전원 온∙오프, 음성인식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준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잔잔한 물결처럼 파동을 그리며 퍼지는 실내조명으로 탑승공간에 감성을 더해주고, 상단과 하단 각기 64가지로 총 4096가지 조합을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
이외에도 비행기 날개 끝단 '윙렛(winglet)' 형상을 차용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 일체형 대시보드와 2열 도어 암레스트는 집 안의 가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마감됐다.

도어 트림에 위치하던 각종 조작버튼들을 모두 센터콘솔로 이동시켜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도 아이오닉6만의 특징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내∙외장을 도색했다. 또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해 시트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곳곳에 적용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아이오닉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이라며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민해 만들어낸 개성적 스트림라인 디자인으로,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 6 디자인 공개와 함께 세계 주요 랜드마크 디지털 전광판에 아이오닉 6 3D 디자인 언베일 필름을 공개했다. 자세한 정보는 아이오닉6 캠페인 페이지(ioniq6.hyundai.com)와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abouthyund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다음 달 아이오닉6 월드프리미어(World Premiere·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와 함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에서 아이오닉6의 실제 모습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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