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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가 기획했다…BTS 메시지 담은 현대미술전 7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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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전시 '비욘드 더 신'(Beyond the Scene)

평창동 토탈미술관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명은_[JMS를 위한 프로젝트-진동의 리듬으로 추는 농인의 댄스]_Archival pigment print_58x178cm_2010 / 토탈미술관 제공전명은_[JMS를 위한 프로젝트-진동의 리듬으로 추는 농인의 댄스]_Archival pigment print_58x178cm_2010 / 토탈미술관 제공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아미'(ARMY)가 기획한 현대미술 전시 '비욘드 더 신'(Beyond the Scene) 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제3회 BTS 글로벌 학제간 학술대회(7월 14~16일·한국외국어대학교)와 연계한 특별전이다. 학술대회는 국제 BTS 연구 공동체(ISBS)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미오시스 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전시 제목 '비욘드 더 신'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눈에 보이는 것, 그 너머 이야기까지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BTS 멤버 7명의 영문 이니셜을 딴 것이기도 하다.

BTS의 노래와 활동을 7개의 키워드(정체성·다양성·기억·연대·일상·환경·미래)로 재구성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전시한다.

BTS의 앨범 제목, 가사, 발췌된 연설문은 전시된 작품들을 연결하는 핵심 요소로 작동해 BTS의 노랫말과 현대미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한다.이대성_사라지는 섬의 해변에서/ On the shore of a vanishing island, 2011. 토탈미술관 제공이대성_사라지는 섬의 해변에서/ On the shore of a vanishing island, 2011. 토탈미술관 제공팀 엘로우 아일랜드_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메타버스 가상공간(제페토)에서의 노순택, 서영석 2인전 2021 / 토탈미술관 제공 팀 옐로우 아일랜드_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메타버스 가상공간(제페토)에서의 노순택, 서영석 2인전 2021 / 토탈미술관 제공 김기라, 노세환, 문성식, 문형민, 박경진, 방앤리, 부지현, 서동주, 안규철, 옐로우아일랜드(팀), 원성원. 이대성 이예승, 전나환, 전명은, 정보원, 정ㅊ연두, 진영선, 최기창, 최대진, 최재훈, 크립톤(황수경·염인화) 등 총 22명이 참여한다.

작곡가 겸 지휘자 헨리 청은 BTS 곡에 들어 있는 클래식을 모티브 삼아 아미에게 헌정하는 클래식 음악 '수트 포 아미'(Suite for ARMY)를 작곡했다. 이 곡은 이번 전시의 테마 곡으로 사용된다. '봄날'의 뮤직비디오를 분석한 영상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아미 안젤라 풀비렌티는 새로운 영상 작업 '방탄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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