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강화 폐교서 평화교육원 운영 시작
인천시교육청은 강화도 접경지역 폐교에 설립한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의 문을 최근 열고 다음 달까지 시범 운영한 뒤 오는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강화군 난정초 폐교 건물에 문을 연 이 교육원은 교육관과 생활관, 평화통일관, 생태자료관을 갖추고 생태·평화 교육프로그램과 캠프를 운영합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이 공공기관 최초의 평화교육 전문 허브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단체나 학교의 예약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 미세먼지 흡착필터 부착 버스 36대 운행
인천시는 시민 안전과 생활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한 청정버스 시범운행을 최근 시작했으며, 시범운행 결과에 따라 학교 벽이나 공사장 가림막에도 이 필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정버스는 중구 연안동과 신흥동3가, 동구 화수·화평동, 계양구 효성동 등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과 서구 드림로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36대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고 운행하고 있습니다.
청정버스에 부착된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돼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효과를 냅니다.
편의점서 대마초 담긴 국제우편 수령, 20대 검거
인천본부세관은 장난감으로 위장한 국제우편물로 대마초를 밀수입한 뒤 편의점에서 몰래 받으려던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초 장난감으로 위장한 국제우편물로 대마초 830g을 미국에서 국내로 불법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우편물 수령장소를 거주지 인근 편의점으로, 우편물 수신인을 가상의 인물로 적었습니다.
세관은 통관 과정에서 마약류 불법 반입 사실을 인지하고 수신 장소인 해당 편의점 인근에서 잠복하다가 우편물을 찾으러 온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다량의 대마초 흡연기구와 밀수입 관련 물품 등을 A씨의 집에서 발견해 압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