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필립스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호아킨 피닉스의 호연으로 인기를 모은 '조커'가 뮤지컬 장르로 다시 돌아온다.
'조커'의 연출자인 토드 필립스 감독은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완성한 '조커 2' 시나리오 사진과 함께 '조커'의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가 대본을 읽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시나리오 표지에는 '조커: 폴리 아 되'(Joker: Folie à deux)로, '폴리 아 되'는 감응성 정신병(정신병자로부터의 정신적 영향에 의해서 생기는 반응성의 정신 장애)을 뜻한다.
13일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조커 2'는 뮤지컬 장르가 될 것이며, 감독이 호아킨 피닉스의 사진을 올렸지만 아직 출연 확정은 아니다.
또한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는 DC코믹스의 또 다른 캐릭터 할리퀸 역을 제안 받아 출연을 검토 중이다.
DC 시리즈 사상 최초로 악당 조커의 탄생 배경을 그린 '조커'는 코믹스 영화 사상 처음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은 물론 조커 역의 호아킨 피닉스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