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세워져 있다. 박종민 기자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를 맞은 10일 출입구를 가로막는 등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조합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노조원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새벽 2시쯤 전남 영암 삼호읍 용단부두에서 화물차를 막아서며 출차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조합원 운전기사들의 화물차 운행을 방해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