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6.1지방선거 폐현수막 3580장 가방‧지갑 등으로 재탄생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서울시-자치구-서울새활용플라자, 재활용사업 추진

폐현수막으로 만든 바우치. 서울시 제공  폐현수막으로 만든 바우치. 서울시 제공
지난 6.1 지방선거 기간 동안 서울 곳곳에 내걸렸던 폐현수막이 가방과 지갑, 파우치 같은 일상에서 쓰이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자치구,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협업해 6.1 지방선거 폐현수막을 디자인제품의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재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자치구에서 폐현수막을 수거해서 서울새활용플라자로 운송하면 →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폐현수막을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소재화' 작업을 거쳐 활용을 원하는 새활용기업에 제공한다.

새활용기업은 폐현수막으로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한다는 목표다.

소재화는 수거된 현수막에서 현수막을 지지하는 나무와 노끈을 분리하고, 세척, 건조, 재단 과정을 거쳐 소재로 쓰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는 시가 사전에 실시한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11개 자치구에서 수거한 4천여 장의 폐현수막이 사용될 예정이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소각해 처리할 경우 온실가스,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돼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폐현수막 재활용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서울시가 올해 3월 치러진 대선 이후 폐현수막 처리실태를 자체조사한 결과, 90% 정도가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되고 있었으며 재활용률은 1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등록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후 약 1만 7천 장~2만 장의 폐현수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게로 환산했을 경우 최대 12톤에 달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이 어떻게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기후위기시대에 자원을 더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같이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3

1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2

새로고침
  • NAVER뉴비뉴비2023-06-03 20:43:48신고

    추천1비추천0

    의제강간은 위헌이다!
    촉법소년은 알거 다 안다면서 하향하자면서 성관계는 모른다고? 요즘 초딩들도 성관계하는데?
    여성청소년의 성적자기결정권, 인권을 무시하는 법이다.
    형법은 법이 만들어지기전에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한다
    번갯불 콩궈먹듯에 떼법 남발하는거 좋지 않다.
    죄형법주의, 무죄추정의 원칙도 2023년 현재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는다.
    미성년자들이 저 법을 악용하여 오히려 한국 남자들이 점점 성범죄자가 되어가고 있다.
    미성년자 여자는 천하무적이라고 한다. 거짓말로 법정에서 진술한 것을 증거로 채택하는 현재 사법부가 정상인 것인가?

  • NAVER통일민국2022-09-07 21:46:47신고

    추천3비추천0

    나쁜 법 만든 자들 처형시켜야 한다.
    강제가 아닌 자발적인 사랑을
    법으로 범죄자를 만들지 말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