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재선 성공, 가덕신공항 부산시가 사업자로 참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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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관리 컨설팅 방식으로 공항 사업자로 참여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 이전 개항 방안 적극 논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가덕신공항의 조기개항을 위해 부산시가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PMC)방식으로 가덕신공항 사업자가 되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이 당선을 확정지은 뒤 두 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형준 후보 캠프 제공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가덕신공항의 조기개항을 위해 부산시가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PMC)방식으로 가덕신공항 사업자가 되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이 당선을 확정지은 뒤 두 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형준 후보 캠프 제공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가덕신공항의 조기개항을 위해 부산시가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PMC)방식으로 가덕신공항 사업자가 되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간을 맞추려면 부산시가 사업자가 되는 방식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음 주부터 서울에 자주 올라가 중앙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6월 중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속도감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중앙정부가 PMC 방식으로 부산시에 권한을 위임하면, 시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계획, 일정, 공법, 시행사 선정 등 모든 과정을 주관할 수 있다.

이어 그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도 가덕도 신공항 공기를 2030부산엑스포까지 맞춘다는 원칙에는 동의하고 있다"면서 "부산시는 부유식 플로팅 공항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검증하면서 대통령실과 국토부에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 제출할 종합 유치계획서에 2030년 이전에 가덕도 신공항 개항 계획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박 시장은 '속도'에 방점을 찍었다.

박 시장은 "행정이 민간의 혁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부산이 규제혁신과 행정속도를 높이는 선도 역할을 하고 중앙정부에도 건의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부산, 울산, 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추진에 대해 인근 울산시장,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다소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시장은 "부울경이 서로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진행해왔고, 이미 70개 과제에 35조원에 해당하는 예산과 사업을 중앙정부로부터 사실상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울산과 경남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공약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박 시장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 조직을 확대하는 방향의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5분 도시 조성,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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