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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가 열린다' 오늘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임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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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송호재 기자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송호재 기자
2일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일부 구간을 개장하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한 곳은 해운대관광시설사업소 앞 300m 구간과 송정 임해행정봉사실 앞 200m 구간이다.

개장 구간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놀이가 가능하다. 다만 부분 개장 기간에는 파라솔이나 물놀이 용품 등은 대여하지 않는다.

해운대구는 부분 개장 기간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피서객 안전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해운대 관광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일부 구간을 개장한 뒤 평일 오전부터 피서객이 찾아오고 있어, 주말이 되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한 달 동안 두 해수욕장을 부분 개장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면 개장과 함께 해수욕장 개장식과 해변라디오, 버스킹 행사 등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주요 행사와 대면 프로그램을 대부분 재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광안리와 송도, 다대포 등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도 다음 달 1일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피서철을 맞아 최대 3천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에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누적 방문객은 3300만 명이었는데, 이번 여름은 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코로나 재유행 등에 대비해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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