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경식 당선자. 최경식 당선자 측 제공전북 남원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경식(56) 후보가 37.17%(1만6127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강동원(31.13%, 1만3508표), 윤승호(27.84%, 1만2082표), 오철기(2.36%, 1027표), 박종희(1.47%, 641표) 후보와 경합을 벌였다.
최 당선자는 "한분 한분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남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보내주신 깊은 성원에 힘입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며 "이번 선거는 세대교체와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우리 남원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저를 지지했던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이제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새로운 남원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 오로지 시민과 남원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뛰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젊은이들이 남원에 머물 수 있도록 일자리 5천 개 창출을 목표로 미래 신성장 산업단지 조성과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또 항공 클러스터 조성과 농생명 바이오 산업 육성, 남원의료원 시설 보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역사·문화·예술·생태자원을 활용한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유무형의 자산을 디지털화한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경식 당선자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58.27%의 전폭전인 지지를 받는 저력을 보여줬다.
남원시 금지면 출생인 최경식 후보는 성원고·원광대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대학원 소방행정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주식회사 유니콤넷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혁신 전문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대한민국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