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이철우 당선인 캠프 제공6.1 지방선거 경북지사와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와 임종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두 사람 모두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난 4년간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2일 오전 1시를 기준으로 79.1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상대인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20.81%와 비교해 4배가량 격차를 벌린 압승이다.
이철우 당선인은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안전경북, 건강경북, 행복경북 건설을 강조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을 비롯해 영일만항 건설, 탈원전 정책 원대복귀, 청년주도형 정책 확대,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등을 약속했다.
이철우 당선인은 "재선의 힘 있는 중진 도지사로서 경북과 경북도민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신시대를 열기 위해 말이 아니라 발로 뛰는 현장 도지사가 되겠다"며 "쉼 없이 움직이는 바다처럼 더 큰 정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임종식 당선인 캠프 제공경북교육감 선거에서도 현역인 임종식 후보가 마숙자, 임준희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1시를 기준으로 49.4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마숙자(28.60%), 임준희(21.91%) 후보를 20%p 이상의 격차로 따돌렸다.
그는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교육을 비롯해 공약으로 밝힌 6가지 약속을 꼭 지켜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은 미래교육 대비 수업혁신, 안전교육 및 맞춤형 복지 확대,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 실현 등이다.
임종식 당선인은 "경북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시키겠다"며 "모두가 존중받는 경북교육 실현이라는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과 소통해 작은 차이에 얽매이지 않고 지혜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