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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투표 순조롭게 시작…유권자 소중한 한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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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1200개 투표소 순조롭게 진행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금호1동 제3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금호1동 제3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조금 전인 1일 오전 6시부터 광주전남지역 1200여 곳의 투표소에서도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광주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금호1동 제3투표소.
 
이곳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금호1동 제3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소로 입장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금호1동 제3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소로 입장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투표 시작 전인 새벽 5시 50분부터 고령층의 유권자들이 하나둘 줄을 섰다.
 
유권자들은 고심 끝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옥현(71)씨는 "코로나 여파로 지역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다"라면서 "광주 시민들을 위해 우리 구를 위해 경제를 살리고 청렴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동현(41)씨도 "선거 공보물을 보고 양심적으로 우리 시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심사숙고 끝에 투표했다"라면서 "오늘 뽑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꼭 공약을 잘 실현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금호1동 제3 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금호1동 제3 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젊은 세대를 위한 공약을 내건 후보에게 투표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투표소를 가장 먼저 찾은 홍정례(71·여)씨는 "오전 5시 40분에 집에서 나왔다"라며 "여러 공약을 보고 마음에 가는 후보를 찍기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미래를 생각해 젊은 세대가 잘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 수 있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라고 했다.
 
광주 367곳, 전남 860곳 등 모두 1227곳의 광주전남 투표소에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권자들은 투표하기 위해서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나 공공기관이나 관공서에서 발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이날 자정쯤에는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금호1동 제3 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금호1동 제3 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이날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은 광주 2.1%, 전남 3.9%로 집계됐다.
 
앞선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남이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59.2%, 전남 69.2%의 최종투표율을 뛰어넘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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