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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원 출마' 민주당 정희태 "누구보다 지역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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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 비서관 출신 정희태, 40대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

경기 양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희태(42) 후보.경기 양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희태(42) 후보.
경기 양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희태(42) 후보가 공무원을 그만두고 힘겨운 풀뿌리 민주 정치를 위해 뛰어든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 후보는 오는 6월 1일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양주시 다 선거구(은현·남면, 회천1·2·3·4동) 시의원에 출마했다.

정 후보는 회천청년회장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 비서관과 지역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지하철 7호선 옥정중앙역과 GTX-C 유치 등은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이 있는 정 의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굵직한 사업들이다. 정 후보는 정 의원을 보좌하며 착실하게 내공을 쌓은 준비된 인재라는 평가다.

특히 정 후보는 공무원을 그만두고 정치에 입문했다. 경기도 연천우체국 집배원으로 성실하게 16년을 근무한 정 후보는 "20년을 채우면 연금이 달라진다"며 만류하는 가족, 친구 등 주위의 반대에도 4년 전 사표를 냈다.

경기 양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희태(42) 후보와 정 후보의 아내경기 양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희태(42) 후보와 정 후보의 아내
정 후보는 "공무원 생활은 물론 살아오면서 너무나 부당한 일이 많이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힘없는 소시민들이 권력과 돈 앞에서 피해를 보는 사례를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사표를 냈다"고 돌아봤다.

정 후보의 강점은 양주가 낳은 아들, 일꾼이라는 점이다. 정 후보는 "양주에서 나고 자란 만큼 누구보다 이곳 사정을 잘 알고 어떤 일이 중요한지 잘 판단해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옥정 등 신도시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양주시인 만큼 서울 통근을 위한 교통 문제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잡았다. 정 후보는 △옥정중심역 조기 개통 및 104 정거장(옥정 방향) 출입구 개설 △프리미엄 버스 및 2층 버스 등 광역버스 확충, 양주 순환형 버스 노선 신설 △회천 신도시~서울 직접 연결 도로 신설 추진 등을 내걸었다.

이 밖에도 정 후보는 △양주교육지원청 및 진로체험 지원센터 설립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경기도 북부 유아체험교육원 신속 건립 △방과 후 돌봄 확대 등 교육 문제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또 △청년 기본소득, 청년 기본 저축, 청년 기본대출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노인 주치의 제도 △장애인 일자리, 교육 기회 확대 및 평생교육센터 설립 추진 △중·장년 재취업에 필요한 기술 교육, 창업 준비 등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등 전 세대를 아우를 공약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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