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우성빈 27.1%·정종복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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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초단체장 판세②]
우성빈 더불어민주당 후보 27.1%·정종복 국민의힘 후보 46.3%…정 후보가 19.2%p 앞서
무소속 김정우 후보 9.1%로 3위…국민의힘 지지층의 12.4% 지지 얻어
기장군 지역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30.1%·국민의힘 54.5%


6.1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16개 기초단체 중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4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의 판세를 짚어봤다.  
 
무소속 3선 군수가 자리를 비우면서 무주공산이 된 부산 기장군에서는 정종복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3명의 무소속 후보를 뒤로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CBS와 국제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기장군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종복 후보는 46.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우성빈 민주당 후보는 27.1%의 지지율을 보였는데, 1위와 2위 간 격차는 19.2%p였다. 이어 김정우 무소속 후보 9.1%·신대겸 무소속 후보 3.1%·심헌우 무소속 후보 1.6% 순이었다.
 
광역의원 선거구로 나눈 권역별 지지도에서는 제1선거구(기장읍·일광읍·철마면)의 경우 우성빈 후보 20.5%·정종복 후보 50.1%였고, 제2선거구(장안읍·정관읍)는 우성빈 후보 34.3%·정종복 후보 42.1%로 나타났다.
 
세대별 지지율에서는 우성빈 후보가 40대에서만 1.7%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정종복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30.1%, 국민의힘 54.5%로 두 정당간 격차는 24.4%p였다. 이어 정의당 2.9%, 기타 정당 1.9%, 없음이나 모름 10.6%였다.
 
후보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을 비교해보면 우 후보와 정 후보 모두 소속 정당 지지율보다 각각 3%p와 8.2%p 낮았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12.4%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정우 후보를 지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장군수 선거에 출마한 우성빈 민주당 후보(왼쪽)와 정종복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각 후보 캠프 제공기장군수 선거에 출마한 우성빈 민주당 후보(왼쪽)와 정종복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각 후보 캠프 제공
3위를 기록한 김 후보는 30대(10.9%), 50대(15.0%), 60대(13.7), 1선거구(12.3%), 국민의힘 지지층(12.4) 등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소속정당 32.6%이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 31.0%, 도덕성 18.2%, 당선가능성 8.6%,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3.3% 순이었다. 모름이나 기타를 답한 응답자는 6.4%였다.
 
투표 의향에 대한 물음에 63.9%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30.0%는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6.0%는 투표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65.6%와 69.4%가 각각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을 나타냈다.
 
후보 지지층별 적극 투표의향은 우성빈 후보 71.7%·정종복 후보 68.3%·김정후 후보 71.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부산CBS와 국제신문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5월 20일부터 이틀간 부산 기장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80%·RDD유선전화 20%)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3.2%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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